“우리는 해병가족” 복무 기간만 150년_포커 결제 레이아웃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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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라는 말이 있죠, 지금 소개해드릴 이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. 가족 14명이 해병대와 인연을 맺었는데 복무기간을 모두 합치면 무려 150년이 된다고 합니다. 박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. <리포트> 해병대원들이 특공무술을 배우고 있습니다. 대검술부터 기왓장 격파까지 해병이라면 꼭 배워야 하는 기술들입니다. 대원들 앞에 선 사람은 해병대 최초의 여성 특수무술교관 문라원 하사. 태권도와 격투기 등 무도 단수 도합 6단으로, 2008년에는 격투기 한국챔피언까지 오른 실력팝니다. <인터뷰> 문라원 하사(해병대 1사단) : "힘들고 어렵지만 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." 문 하사의 집안은 유명한 해병대 집안. 예비역 해병 중사인 외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아버지는 현역 해병대 주임원사, 동생은 같은 사단에서 정훈하사로 복무하고 있습니다. <인터뷰> 문찬호 하사(해병대 1사단) : "아버지와 삼촌들이 모두 해병이기 때문에 저는 군인은 해병대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. 해병대에 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." 이뿐만이 아닙니다. 이들 남매의 집안 내력을 보면 친가와 외가를 합쳐 현역만 7명, 예비역까지 합하면 모두 14명이 해병대원입니다. 가족들의 복무 기간을 더하면 무려 150년이나 됩니다. <인터뷰> 문성탁 원사(해병대 1사단) : "며느리든 사위든 간에 해병대로 꼭 들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" 하루를 해병대 이야기로 시작해 해병대 이야기로 끝낸다는 열혈 해병가족. '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'이라는 말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 <녹취> "우리 가족 파이팅! 해병대 파이팅!!"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.